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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달비 재배 환경
제목 곤달비 재배 환경
작성자 주말농장 (ip:)
  • 작성일 20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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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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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달비의 재배 환경

 

1. 재배 환경

가. 온 도

노지에서 월동 휴면 중인 숙근은 저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 표고 1,000m 이상 지역에서도 동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가을에 뿌리를 굴취한 경우라도 노지상태에서 뿌리를 야적한 다음 건조 및 과습 방지를 위해 거적을 덮어준 상태라면 월동 중에 동상해로 인한 피해로 뿌리가 고사하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노지에서 월동 휴면 중인 숙근은 4월 상순경이 되어 지표온도가 5∼8℃가 되는 시기에 맹아가 자라서 지상부로 어린 경엽이 출현하기 시작하는데 곰취보다 출현시기가 5∼6일 빠른 편이다. 이 시기에는 저온에 견디는 힘이 강해서 야간기온이 -5℃까지 떨어지는 조건에서도 동해피해를 받는 일이 없다.

다만 -6℃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먼저 출현한 잎의 끝이 수침상으로 되었다가 검게 마르고 속잎이 엽록소 파괴로 인해 누런색으로 변색되고 잎이 위로 말리거나 우글쭈글한 모양이 된다. 그러나 시설재배일 경우 갑작스런 저온에 견디는 힘은 노지재배에서 보다 매우 약해 피해를 크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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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현 초기에는 –2.5℃ 이하에서, 생육 신장기에는 -1.2℃ 이하에서, 경엽 수확기에는 -0.8℃ 이하에서 동해 피해가 발생된다. 억제재배를 할 경우 늦가을까지 경엽이 생존해 있게 되는데 이 시기에 동상해 피해를 받는 온도는 -1.5℃ 이하로 온도가 강하하는 조건에서 발생하는데, 이때 동상해 피해는 잎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잎줄기가(엽병) 세포 결빙에 의해 세로로 쪼개지게 되고 쪼개진 상처를 통해 수분이 증발되면서 잎이 말라 고사에 이르게 된다.

곤달비의 생육적온 범위는 야간 13∼15℃이고, 낮 온도는 18∼20℃ 내외로 비교적 서늘한 환경을 좋아한다. 생육기간 중 낮 온도가 25℃ 이상 올라가게 되면 잎으로부터 호흡량이 증가하여 양분소모를 촉진하는 한편 증산작용에 의한 수분 증발량이 증가하면 팽압이 떨어지면서 잎이 시드는 위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고온조건이 30℃ 이상 지속되게 되면 잎으로부터 생성된 동화산물의 축적보다 양분소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육속도가 급격히 저하하게 되고 잎은 황화하면서 하고(夏枯)현상이 나타난다.

토양 중 수분 부족, 상대습도가 낮은 건조한 대기환경, 그리고 병약한 생육을 보이는 재배포장은 고온 환경과 조우되면 하고현상이 촉발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온도조건은 곤달비의 엽 품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낮기온이 25℃이상 고온조건이 지속되면 곤달비 잎이 쓴맛이 강해지고, 엽육이 얇아지고, 억세어지면서 품질이 저하하게 된다.

시설재배의 경우 한낮에 환기를 하지 않아 온도가 급상승할 경우 39℃에서 잎 가장자리를 중심으로 타들어가는 형태로 부분적인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42℃에서 경엽이 1/2이상 엽소피해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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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습 도

잎의 증산속도는 외적 환경 요인으로 빛의 흡수량·기온·습도·바람에 의한 확산 속도·기공이 열리는 정도의 다섯 가지 요소에 의해서 양적으로 결정되고 동시에 잎의 온도도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된다. 증산은 빛이 강할수록, 기온이 높을수록, 습도가 적을수록, 바람이 많을수록 증가하며, 식물 자체적 요인으로 잎의 온도가 높을수록, 기공의 크기가 클수록, 잎의 크기가 클수록 잘 일어난다.

햇볕이 좋은 날이 흐린 날보다 증산작용이 왕성한 이유는 빛이 강하여 기온이 높고, 습도가 적기 때문에 수분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며, 잎의 온도가 높아 공변세포에 의해 기공이 크게 열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곤달비와 같이 광엽이면서 반음지 식물인 경우에는 상대습도를 75∼85%로 다습한 조건에서 관리하여야 엽 품질이 좋아지고 건전 생육을 도모할 수 있다.

 

다. 햇 빛

햇빛은 광합성 작용에 필수적인 환경요인으로 식물체의 생장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여름의 최대 일사량일 때 전광의 조도는 100∼120Klux라고 하며 이것을 100%로 하여 곤달비의 보상점은 2.2∼3%의 범위에 있고, 광포화점은 전광의 1/5에 해당하는 25Klux의 범위에 있다고 하며, 생육 초기에는 곰취보다 광 요구량이 낮은 편이나 6월 이후부터는 반대로 높은 경향을 나타낸다.

곤달비는 광 보상점이 낮은 음지 식물이므로 양지성의 식물과 교호로 간작재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목류 밑에서도 높은 재배 적응력을 가진다.

곤달비의 경우 지나친 광도에 조우되면 엽온을 현저히 증가시켜 증산률이 높아지게 되므로 수분흡수가 이에 따르지 못하여 공변세포가 팽압을 잃게 되고 기공은 폐쇄되므로, 잎을 통하여 들어가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적어지게 되어 결국 광합성이 저해되기 때문에 온도가 상승하는 늦봄과 여름에 차광시설을 설치해 주어야 한다.

 

라. 토양환경

1) 토양온도

일반적으로 곤달비는 저온저장 중에도 온도가 0℃ 이상의 조건에 조우되면 맹아가 자라는 것이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맹아의 생장은 곰취보다도 낮은 온도범위에서 반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겨울 동안 곤달비를 포트 재배할 경우 묵은 뿌리로부터 새로운 뿌리의 발생은 대체로 3℃ 이상의 조건에서 발생하기 시작하며 15∼20℃에서 뿌리의 활력이 최고조에 이르고, 그 이상의 온도 조건에서는 활력이 급격히 저하하여 쇠퇴하는 경향을 보인다.

비가림 시설재배의 경우 6월 하순경이 되면 외기 기온이 25℃ 이상 되고 토양온도가 20℃를 상회하는 조건에서 경엽의 급격한 쇠퇴와 더불어 뿌리썩음병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표고 9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는 한여름에도 경엽의 급격한 쇠퇴 없이 건전생육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지상 및 지하부 온도조건이 직간접적으로 생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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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토양 통기성

토양에서 양분의 흡수는 단순히 이동만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토양 속에 있는 식물의 뿌리도 잎줄기와 마찬가지로 산소를 이용하여 호흡을 하고, 에너지를 얻어 양분과 수분을 흡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양분흡수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호흡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토양 내 산소농도가 중요하게 작용된다.

일반적으로 작물이 자라기 알맞은 토양 조건은 고상 50 : 기상 25 : 액상 25%의 범위에 있다고 한다. 식물의 뿌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토양 내 산소 농도가 2∼3% 정도면 되지만 양호한 생장을 위해서는 10% 이상이 필요하고 새 뿌리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15%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토양 중의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 뿌리의 호흡이 억제되고, 호흡이 억제되면 양분과 수분의 흡수도 방해되는데, 이때는 질소의 흡수에 비하여 칼슘, 칼리, 마그네슘 등의 흡수가 현저히 떨어지며, 그 중에서도 특히 칼륨의 흡수가 억제된다고 한다.

곤달비 재배에 있어서 고휴재배와 심경작업의 가장 중요한 점은 물 빠짐은 물론 통기성을 좋게 하여 뿌리의 호흡작용을 원활히 하는 데 있다. 경운작업을 소홀히 하거나 수확 시 잦은 답압 등으로 토양이 다져지면 통기성이 불량해지며 식물체는 쇠약해지고 병에 대한 저항력이 저하하여 결국 고사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3) 토양 수분

곤달비는 생육기간 중 배수성이 좋으면서 함수율이 높은 토양조건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생육 단계별로 적정 수분유지 관리가 필요하다.

즉, 4월 상순 출현기부터 수확이 끝날 무렵인 6월 하순까지는 생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작아지고, 엽 품질이 나빠지므로 토양 수분 함량을 70∼75% 수준으로 관리하고, 6월 하순 이후부터는 고온에 의해 뿌리가 쇠약해진 상태에서 높은 수준의 수분 유지는 뿌리썩음병등을 촉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함수율을 50∼55% 수준으로 비교적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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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양 이화학성

식물은 생장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토양으로부터 뿌리에 의하여 흡수하여 생장한다. 그러므로 토양은 식물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함유하는 모체로서 토심이 깊으면서 물 빠짐이 잘되어야 하고, 토양 통기성이 좋아야 건전한 생육을 이룰 수 있다. 대체로 곤달비는 토양입자가 미세한 점토질 토양에서는 입자 간의 공극이 작아서 수분 및 공기의 투과가 불량하기 때문에 생장이 억제된다.

이와 반대로 토양입자가 큰 사질토에서는 입자 간의 공극이 크기 때문에 수분 및 공기의 투과는 좋지만 보수력이 불량하여 생장의 제한을 받게 된다. 따라서 통기 및 보수력 면에서 볼 때 곤달비 생육에 적합한 토양은 사질양토∼양토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생지 토양은 유기물함량이 매우 높고 이로 인해 토양산도(pH)가 5.3정도의 산성이며 인산함량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오랫동안 낙엽이 부숙되어 형성된 유기물이 많은 토양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품질이 우수한 곤달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포장을 선정하거나 유기물 시용을 충분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출처 : 농촌진흥청 농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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